'왕을 위한 홀로그램 A Hologram for the King', 톰 행크스의 사우디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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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위한 홀로그램'은 독일 출신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브 에거스가 쓴 같은 제목의 2012년작 소설이 원작이다. 톰 티크베어 감독은 '롤라 런',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우리에게 알려졌다.

때는 2010년. 한 IT업체의 중간 관리자 앨런(톰 행크스)은 2008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 이후 집도 잃고 아내와도 이혼했다. 그가 지금 바라는 소원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에 홀로그램 원격회의 시스템을 판매함으로써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 딸의 대학 학비도 해결하는 것이다.

앨런이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했을 때 정부 관계자는 사막 한가운데에 인구 150만의 대도시를 2025년까지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그에게 설명한다. 하지만 정작 계약을 승인할 국왕은 멀리 있어 쉽게 만날 수가 없고 앨런은 등에 난 종양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하킴(사리타 초우드리)이라는 여의사를 만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

원작소설 '왕을 위한 홀로그램'은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애도'라는 평을 듣는데 톰 행크스는 출간 당시 이 책을 읽고 자신의 트위터에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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