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Hunt for the Wilderpeople', 숲으로 달아난 줄리안 데니슨과 그를 찾아나선 샘 닐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은 베리 크럼프의 1986년 소설 '야생 돼지고기와 물냉이'가 원작인 뉴질랜드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타이카 와이티티는 내년에 공개될 블록버스터 '토르: 라그나로크'의 감독이기도 하다. 

엄마에게 버림을 받은 고아 소년 릭키(줄리안 데니슨)는 아동복지회의 주선으로 숲 속 외딴 농가에 사는 벨라와 그의 남편 헥(샘 닐)에게 입양된다. 벨라는 릭키를 따뜻하게 대하지만 헥은 그와 거리를 두는데, 벨라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헥은 아동복지회가 다시 릭키를 데려갈 거라고 말한다.

다시 시설로 돌아가기가 죽기보다 싫었던 릭키는 헛간에 자신처럼 꾸민 인형을 넣어두고 불을 지른 뒤 숲 속으로 달아난다. 릭키를 찾아나선 헥은 금방 그를 발견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릭키와 함께 얼마간 숲 속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헥과 릭키가 사라지고 헛간이 불에 탄 것을 발견한 경찰은 헥이 릭키를 납치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색에 돌입한다.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은 여러 매체가 2016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는 등 많은 찬사를 받았고 뉴질랜드 영화사상 역대 흥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질랜드 영화위원회 법의 기준에 따르면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 시리즈는 뉴질랜드 영화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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