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2011' 맷 데이먼과 동물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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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제리 맥과이어', '엘리자베스타운'의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연출한 가족 드라마로, 벤자민 미의 2008년 회고록이 바탕이 되었다. 

아내를 잃은 벤자민(맷 데이먼)은 아들 딜런, 딸 로지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사를 결심하고 여러 집들을 둘러본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집이 나타났을 때 부동산 중개업자가 들려주는 얘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바다. 그 집에는 쇠락한 동물원이 딸려 있는데 집을 사려면 동물원까지 함께 사야 한다는 것.

망설이던 벤자민은 딸 로지가 동물들과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고 결국 그 집을 구입한다. 오랫동안 그 동물원에서 일해온 켈리(스칼렛 요한슨)는 벤자민의 결심에 회의를 품고 아들 딜런도 그곳으로 이사 가는 것을 싫어하지만 벤자민은 우여곡절 끝에 동물원 보수를 끝내고 마침내 사람들에게 그곳을 공개한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벤자민 미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몇 가지 점은 실제와 다르다. 일단 영화는 미국 캘리포니아가 배경이지만 벤자민 미는 영국인으로, 그가 운영하는 동물원은 잉글랜드 데본에 있다. 동물원 이름도 극중에서는 '로즈무어 동물원'이지만 진짜는 '다트무어 동물원'이다(아래 두 번째 영상). 벤자민 미의 아내가 동물원 이사 이후에 죽었다는 것도 다른 점이다.

카메론 크로우 감독은 맷 데이먼을 캐스팅하기 위해 영화 시나리오와 자신이 직접 구운 음악 CD를 들고 맷 데이먼의 '더 브레이브' 촬영 현장을 찾아갔다고 한다. 맷 데이먼은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를 촬영할 때 딸들을 종종 현장에 데려갔는데 딸들이 원숭이들과 많은 사진을 찍으며 재미있게 놀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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