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원 The Power of One, 1992'

'파워 오브 원'은 1976년 '록키'로 제49회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존 G. 아빌드센 감독의 1992년작 영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브라이스 커트니가 쓴 같은 제목의 자전적 소설이 원작이다.

'파워 오브 원'은 193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국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피케이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피케이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흑인들의 친구가 된 이후 그들의 희망과 같은 '레인메이커'로 활동하게 된다.

피케이 역은 5명의 연기자가 나이대별로 연기를 펼쳤는데 성장한 다음의 모습은 스티븐 도프가 맡았다. 피케이에게 권투를 가르치는 흑인 길 역은 모건 프리먼이 연기하며,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단역을 맡아 이 영화로 연기자 데뷔를 했다.

1,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짐바브웨에서 촬영을 진행한 '파워 오브 원'은 엇갈린 평가 속에 흥행에서는 참패했다. 유명 평론가 로저 에벗은 이 작품이 처음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드라마로 시작했다가 마지막에는 권투영화로 끝났다면서 2개 반의 별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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