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후발리: 더 비기닝 Bahubali: The Beginning', 전설의 시작

'바후발리: 더 비기닝'은 인도 최고의 상업영화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S.S. 라자몰리의 픽션 사극이다. 1천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인도 최고 수준의 특수효과를 구현했다는 이 영화는 지난 7월에 개봉하여 인도 영화사상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영화의 배경은 인도의 고대왕국 마히시마티. 한 여자가 어린 아기를 품에 안고 거대한 폭포 밑에 있는 동굴을 빠져 나온다. 여자는 추격하는 군인들을 뿌리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물에 빠져 숨진다.

그러나 그곳에 사는 상가라는 여자가 아기의 목숨을 구하고 남편과 함께 동굴을 막아버린다. 그후 아기는 상가의 아들 시부두로 자라면서 폭포 너머의 세상에 대한 열망을 키워간다.

어느 날 폭포 꼭대기에서 가면을 쓴 아반티카를 만난 시부두는 그녀가 발라라 왕에 대항하는 반란군의 여전사임을 알게 된다. 그들의 목적은 발라라 왕에 의해 축출되어 지난 25년 동안 감옥에 갇혀 지낸 데바세나 왕비를 구출하는 것이다.

아반티카와 서로 사랑에 빠진 시부두는 그녀의 임무를 돕기 위해 왕궁으로 잠입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데바세나 왕비의 친아들임을 알게 된다.  

'바후발리: 더 비기닝'은 제목에서 보듯 2편으로 계획된 시리즈의 전편에 해당한다. 후편 '바후발리 2: 더 컨클루전'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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