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전쟁: 굿킬 Good Kill', 테러에 맞서야 하는 무인기 조종사 에단 호크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2. 2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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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전쟁: 굿킬'은 SF 영화 '가타카', '인 타임', '호스트'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앤드류 니콜 감독의 전쟁 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에단 호크는 '가타카', '로드 오브 워'에 이어 세 번째로 앤드류 니콜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F16 팔콘을 몰고 3천 시간 이상을 비행한 베테랑 미군 조종사 토마스 소령(에단 호크)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사막에 위치한 공군부대에서 근무 중이다. 하지만 현재 그의 임무 수행 장소는 비행기 조종석이 아닌 드론 조종박스다.
토마스가 하는 일은 해외 국가의 영공에 띄워진 무인기로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는 것. 토마스는 뛰어난 침착성과 정확성으로 상사와 동료들의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예전처럼 직접 전투기를 몰고 싶어한다.
토마스가 높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그에게 CIA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는 임무가 점점 더 많이 부여된다. 하지만 토마스는 자신이 죽이는 사람들이 민간인이 아닌지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 자주 처하면서 괴로워하고 가정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아내(재뉴어리 존스)와도 관계가 소원해진다.
도덕적 회의에 빠진 드론 조종사 역을 연기한 에단 호크는 이 영화를 찍기 전에는 드론 작전이 어떤 것인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예멘에서 일어난 드론 공습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인공위성에서 레이저를 쏘는 상상을 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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