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디스 홈 Daddy's Home', 새아빠 윌 페렐 vs 친아빠 마크 월버그

'대디스 홈'은 '댓츠 마이 보이'로 제33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최악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숀 앤더스 감독의 코미디 영화로, 윌 페렐과 마크 월버그가 2010년작 '디 아더 가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온순한 성격의 브래드(윌 페렐)는 싱글맘 사라(린다 카델리니)와 결혼해 두 아이의 새아빠가 되었다. 아이들은 가정적인 브래드에게 차츰 호감을 갖지만 아직 아빠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어느 날 사라의 결혼 소식을 들은 그녀의 전 남편 더스티(마크 월버그)가 전화를 걸어와 아이들을 보러 오겠다고 한다. 사라는 그 생각에 반대하지만 브래드는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며 더스티를 초대한다.

다음 날 공항에 나타난 더스티는 근육질의 마초남 냄새를 풍기며 브래드를 압도한다. 게다가 아이들까지 더스티를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브래드는 아이들의 사랑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더스티는 사라와 아이들로부터 브래드를 떼어내려고 노력한다.

'대디스 홈'은 기대보다 재미있었다는 평이 대체로 많은데 제작비(5천만 달러)의 약 5배에 이르는 흥행수입(2억3,800만 달러)이 이를 입증하는 듯하다. 한편 술에 취한 윌 페렐이 농구장에서 치어리더를 공으로 맞히는 장면은 실제 농구경기의 하프타임 때 촬영한 것이다(아래 두 번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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