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데믹 Pandemic', 제목의 뜻은?

영화 '판데믹'은 존 슈이츠 감독이 연출한 저예산 액션 스릴러로, 미드 '컨티넘' 시리즈의 레이첼 니콜스가 주연을 맡았다. 제목인 '판데믹'은 전염병의 대유행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다.

2017년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미국 인구의 대부분을 좀비로 만들었다. 정부는 일부 군사시설을 중심으로 유지되고 바깥에는 아직 좀비로 변하지 않은 몇몇 생존자들이 남아 있을 뿐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일했던 로렌 박사(레이첼 니콜스)는 뉴욕이 몰락한 뒤 LA 의료기관으로 막 옮겨왔다. 책임자 그리어 박사는 생존한 의료팀을 구조하는 임무에 로렌을 곧바로 투입한다. 생존자들의 대피처로 예상되는 지점은 시내에 있는 폐쇄된 공립학교다.

로렌은 '운전수'(알피 알렌), '안내자'(미시 파일), '사수'(메키 파이퍼)와 함께 버스를 타고 공립학교를 향해 떠난다. 그녀가 구조 임무에 나선 데에는 헤어진 딸을 찾으려는 남 모르는 목적이 있지만 마침내 도착한 학교에는 생존자가 남아 있지 않다.

영화 '판데믹'은 대부분의 장면을 1인칭 슈팅게임처럼 1인칭 시점으로 촬영했다. 관객은 4명의 구조팀이 입고 있는 방호복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앞을 보게 된다. 주연을 맡은 레이첼 니콜스는 무엇보다 이 1인칭 시점의 흥미로운 촬영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해외 관객들은 1인칭 시점의 촬영으로 카메라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보기에 불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곧 개봉을 앞둔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하드코어 헨리'도 1인칭 시점을 활용한 영화인데 '판데믹'과 달리 모든 장면을 1인칭 시점으로 촬영했다. 아래 두 번째는 로렌의 구조팀이 버스를 타고 군사시설에서 출발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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