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확 달라진 새 예고편 공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두 번째 예고편(아래 첫 번째 영상)이 공개되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9번째 작품인 이 영화에는 지금까지 나왔던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이 거의 대부분 등장하고 모두 64명에 이르는 주요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사건이 있은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우주 최강의 힘을 얻으려는 빌런 타노스가 총 6개인 인피니티 스톤을 전부 모으기 위해 지구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3개월 전에 나온 첫 번째 예고편(아래 두 번째 영상)에서는 타노스의 등장이 그리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에 나온 새 예고편의 타노스는 헬멧을 쓴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완전히 달라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예고편에서 잠깐 볼 수 있듯 이마에 마인드 스톤을 가진 비전과 일명 아가모토의 눈으로 불리는 타임 스톤을 가진 닥터 스트레인지는 히어로들 중에서 가장 큰 위험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분량을 2D 디지털 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미국 개봉일은 4월 27일(월드 프리미어는 LA에서 4월 23일)이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다음 속편은 2019년 5월 3일로 개봉 일정이 잡혀 있는데, 이 속편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곧바로 이어지는 후반부 이야기가 아니라 타노스와 인피니티 스톤을 중심으로 하되 상호 보완적인 상당히 다른 이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