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 :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제1장 ジョジョの奇妙な冒険 ダイヤモンドは砕けない 第一章, JoJo's Bizarre Adventure: Diamond Is Unbreakable - Chapter 1' 스탠드 술사 야마자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제1장'은 액션 모험 판타지 영화로, 아라키 히로히코가 1986년부터 현재까지 30년 이상 연재중인 같은 제목의 서스펜스 호러 만화에서 1992년과 1995년 사이에 연재되었던 제4부의 일부를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실사화했다.

1999년 일본 S시 모리오 마을의 부도가오카 학교 고등부에 전학을 온 코이치(카미키 류노스케)는, 기이한 헤어스타일에 신비한 능력을 가진 급우 죠스케(야마자키 켄토)에게 관심을 보인다. 같은 반 여학생 유카코(고마츠 나나)는 그녀대로 전학생 코이치의 관심을 끌려고 애쓴다.

한편 마을에는 케이쵸(오카다 마사키)라는 의문의 남자에게 화살을 맞고 물을 부리는 능력을 얻게 된 안젤로라는 범죄자가 나타난다. 그는 물로 이루어진 형태를 가진 일명 스탠드라 불리는 분신을 이용해 무고한 마을 사람들을 해치기 시작하는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 원작 만화 시리즈는 각기 다른 시대와 나라를 배경으로 악과 싸우는 죠스타, 일명 죠죠 가문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로, 누적 발행 부수 1억 부에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게임으로도 많이 제작된 하나의 거대 프랜차이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제1장'의 배경은 원작 만화 1, 2부의 영국과 미국, 그리고 3부에 나오는 1987년의 일본이 아닌 1999년의 일본으로, 모리오쵸는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의 고향인 센다이 시를 모델로 한 가상의 마을이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시리즈의 4부를 영화화하기로 한 까닭은 일본이 배경이고 일본인이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로케는 원작 속 모리오쵸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시체스에서 진행했다고. 드 크레디트 때 짧은 부가 영상이 나오는데 마지막 시퀀스와 함께 속편을 암시한다. 

제작자는 영화의 흥행 여부에 따라 나머지 이야기를 네 편으로 나눠 찍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영화는 일본 내에서 약 9억2천만 엔의 총수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진한 흥행 수입 때문에 현재까지도 속편의 제작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편 극중 등장인물들이 부리는 초자연적 능력인 일명 '스탠드'는 인물들의 정신 에너지가 구현된 분신으로 'Stand by'에서 가져왔다고. 원작 만화에서는 '파문' 혹은 '유파문'으로도 불린다.     

해외 평단의 반응은 혹평이 많았고, 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재미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조금 더 많았다. '일본판 슈퍼히어로 스타일의 영화, 홀로그램 비주얼과 토템을 합한 '스탠드' 등 CGI와 특수 효과가 좋다', '많은 질문과 실마리를 남긴 해결되지 않은 다중 결말의 복잡한 이야기',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 중 '테라포마스'보다 나쁘진 않지만 '무한의 주인' 등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상상력은 넘치지만 원작 만화의 팬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다', '결론 뒤에 새로운 갈등, 그리고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또 다른 갈등을 소개하는 방식은 이야기를 지루하게 만드는데, 특히 클라이맥스 장면에서는 페이스가 무너진다', '스탠드 전투 CG 묘사가 애니메이션보다 못하다', '실제 주인공은 누구인지 혼란스럽다', '생각보다 좋은, 속편까지 기다릴 수 없을 만큼 끝내주는 영화', '환타지아 2017 몬트리올에서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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