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쿠키영상 1개와 해석(스포일러)

'베놈'의 쿠키영상은 1개다. 톰 하디가 주연을 맡은 이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는 여러 가지 논란을 낳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등급 조절을 위해 많은 부분을 삭제했다는 논란이다. 촬영을 했지만 포함되지 않은 분량이 있다는 것은 톰 하디도 직접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그 분량이 약 30분 가량이라는 소문이 원래 R등급이 되어야 할 영화의 등급을 일부러 낮췄다는 소문과 이어져 증폭되고 있다. 확인되진 않았지만 제작사인 소니가 '베놈'을 청소년 관람가 등급인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결하려고 그랬다는 것이다.

논란은 마블 영화의 특징인 쿠키영상과도 관련이 있다. 원래 '베놈'의 쿠키영상은 2개인데 1개를 없앴다는 소문이 있다. 영화가 끝난 뒤 엔드 크레디트가 시작되면 잠시 뒤에 첫 번째 쿠키영상이 나온다.

쿠키영상은 산 쿠엔틴 교도소로 간 에디 브록이 우디 해럴슨이 연기하는 연쇄살인마와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다. 원작 만화에서는 원래 에디의 감방 동료인 연쇄살인마가 심비오트와 결합해 카니지라는 빌런으로 탄생한다고 하니 '베놈'의 속편이 나온다면 베놈과 카니지의 대결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둘이 조우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원래는 엔드 크레디트가 다 끝나고 두 번째 쿠키가 확실히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베놈'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소니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표할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짧게 소개한 푸티지라고(아래는 예고편 영상).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