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코미디 영화 '소림 셔틀콕 Full Strike'의 줄거리

 

가우사우는 한때 배드민턴 대회를 일곱 차례나 우승할 만큼 실력있는 선수였으나 '비스트'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불 같은 성질 때문에 배드민턴을 그만두고 현재는 오빠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

 

게으르고 쓸모없는 인간으로 취급받으며 살던 가우사우는 폭풍이 부는 어느 날 밤 배드민턴 공을 닮은 유성을 발견하고 따라가다가 외계인처럼 보이는 노숙자에게 쫓겨 버려진 배드민턴장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배드민턴장은 그러나 세 명의 전과자들이 살고 있다. 리더 라우단은 청각장애가 있고 또 한 명은 팔 하나가 없고 나머지 한 명은 초고도 근시이지만 사실 그들은 악명 높은 은행강도단 출신이다.

 

알고 보니 가우사우의 오빠와 삼촌이 그들에게 건물을 빌려 주었고 10년만에 출소해 변화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그들은 그곳에서 '원 스피릿 배드민턴 클럽'을 열려고 준비중이다.

 

하지만 가우사우의 삼촌은 그들이 근처의 보석가게를 털려고 그저 핑계를 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우사우는 삼촌의 뜻에 따라 클럽의 배드민턴 강사를 맡아 그들을 감시하지만 오히려 배드민턴에 대한 새로운 열정만 샘솟는다.

 

 

홍콩에서 온 배드민턴 코미디 영화 '소림 셔틀콕'은 사실 소림사나 소림무술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제목이 '소림 셔틀콕'으로 정해진 것은 큰 인기를 끌었던 주성치의 영화 '소림축구' 때문인 듯하다.

 

배드민턴 클럽 리더 라우단 역은 정이건이, 가우사우 역은 조시 호가 맡았다. 감독 곽자건은 2013년 서기가 출연한 '서유기: 모험의 시작'에서 주성치와 함께 공동 연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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