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와 휴 로리의 SF 영화 '투모로우랜드 Tomorrowland'

 

 

1964년 뉴욕 세계박람회. 발명대회에 참가한 어린 프랭크는 하늘을 나는 제트팩을 만들었지만 작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심사를 맡은 닉스(휴 로리)는 프랭크를 무시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본 어린 소녀 아테나는 그에게 투모로우랜드로 가는 티켓인 T핀을 건넨다.

 

시간이 흘러 현재. NASA의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선 발사대에 숨어든 케이시(브릿 로버트슨)가 발사대를 해체 중인 기계를 고장내다가 경찰서 신세를 진다. 아버지가 NASA의 엔지니어인 그녀의 목적은 우주개발계획의 폐기를 막는 데 있다.

 

경찰서를 나오면서 T핀을 돌려받은 케이시는 그 핀을 통해 투모로우랜드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 핀을 케이시의 모터사이클 헬멧에 몰래 넣어놓은 것은 프랭크(조지 클루니)를 투모로우랜드로 이끌었던 아테나다.

 

 

아테나는 나이를 먹은 프랭크가 사는 집으로 케이시를 데려가고 세 사람은 정부요원들로 위장한 로봇들의 공격을 피해 투모로우랜드로 들어간다. 투모로우랜드는 도대체 어떤 곳일까? 프랭크는 왜 투모로우랜드가 아닌 지구에 살고 있었던 것일까? 투모로우랜드의 비밀을 알게 된 케이시는 마침내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데.

 

영화 '투모로우랜드'를 연출한 브래드 버드는 '라따뚜이'와 '인크레더블' 같은 애니메이션을 만든 감독이지만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뛰어난 액션 연출을 자랑한 감독이기도 하다. 그러나 '투모로우랜드'는 비주얼에 대해 크게 찬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봐야 할 영화'라는 어느 평론가의 말은 어른 관객에게는 어쩌면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암시로 들리기도 한다. 결국 3억3천만 달러의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들인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2억1천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 막대한 손해를 입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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