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 리더스의 얼어붙은 문명, 영화 '에어 Air'

 

 

 

지상의 대기가 파괴되어 버린 지구. 대기가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30년~15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는 지하에 구축한 대피시설에서 문명의 재건을 기다린다.  

 

수면 포드에서 깨어나는 바우어와 카트라이트. 그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인공수면에서 깨어나 지하시설의 유지와 보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들의 임무가 실패하면 지상에 문명을 재건할 기술과 지식을 가진 주요 인물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서로의 도움이 필요한 바우어와 카트라이트이지만 바우어는 냉소적이고 카트라이트는 이상적이다. 거기에다 우연한 사고로 그들이 사용해야 할 수면 포드 하나가 불에 타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갈등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그들을 위협하는 것은 임무 수행을 위해 주어진 2시간분의 산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카트라이트는 자신의 환영 속에서 어떤 여자와 계속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들에게 남은 돌파구는 어쩌면 지상에 있는 것이 아닐까?

 

숨을 쉴 수 없는 묵시록적 지구를 그린 영화 '에어'는 인기미드 '워킹데드' 시리즈의 노만 리더스가 바우어 역을, '7번째 아들' 등에 출연한 자이몬 훈수가 카트라이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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