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날두 Ronaldo', 누구나 아는 바로 그 선수의 다큐멘터리

영화 '호날두'는 축구선수 호날두의 삶을 따라가는 안소니 원크의 다큐멘터리다. 안소니 원크는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영국의 베테랑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영화는 호날두의 어린 시절부터 2015년까지의 시기를 다루고 있다. 그의 친구와 가족, 동료들의 인터뷰도 포함된다.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와 그가 축구를 시작한 리스본, 그리고 현재 소속팀의 연고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촬영이 진행되었고 촬영기간은 14개월이다.

지난 9일에 런던에서 처음 공개된 이 영화의 레드 카펫 행사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 게리 네빌 등이 참석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삶이 자세히 공개된 데 대해 후회는 없으며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대답했다. 다섯 살 아들 크리스티아노의 친모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녀가 누구인지 아무한테도 말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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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밝혀진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호날두는 18살의 유망주일 때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맨유 입단 제의를 받았다. 당시에 그는 인터밀란이나 바르셀로나 같은 다른 클럽에서도 제의를 받았는데 맨유 입단을 결정한 데에는 퍼거슨 감독의 약속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그 약속이란 맨유가 치르는 경기 수의 절반을 뛰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고. 퍼거슨 감독의 약속을 들은 호날두는 아주 마음 편히 맨유로 향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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