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The Big Short', 탐욕으로 무너진 월스트리트
- 아카이브 archive/드라마
- 2016. 2. 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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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예측해 큰돈을 벌어들인 4명의 투자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머니볼>의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쓴 같은 제목의 넌픽션이 원작으로, '앵커맨' 시리즈의 아담 맥케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월스트리트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그린 이 영화는 2016년 아카데미상 5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2005년, 신경과의사 출신의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베리(크리스찬 베일)는 미국주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때문에 위험에 처했고 그로 인해 2007년 2분기 즈음에는 시장이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은행들은 마이클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가 맞다고 생각한 트레이더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은 펀드 매니저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 전직 트레이더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와 함께 시장이 붕괴된다는 쪽으로 투자를 결정한다.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주요 등장인물 외에도 셀레나 고메즈, 마고 로비, 리처드 탈러 등이 카메오로 나와 눈길을 끈다. 리처드 탈러는 베스트셀러 <넛지>를 쓴 행동주의 경제학자다.
4명의 주인공들 중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하는 마이클 베리는 책에도 등장하는 실명이다. 세계금융위기를 예측한 그는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사무실 안에서 신발을 신지 않고 몇 주 동안이나 똑같은 옷을 입고 지내는 내성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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