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앳 홈 At Home, 2014',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마츠유키 야스코의 수상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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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앳 홈'은 혼다 타카요시가 2010년에 펴낸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으로, '미래 예상도'의 초노 히로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편 카즈히코, 아내 사츠키, 장남 쥰, 장녀 아스카, 막내 다카시는 단란해 보이지만 평범한 가정이 아니다. 카즈히코는 빈집털이범이고 사츠키는 결혼사기꾼, 장남 쥰은 여권 위조 솜씨를 갈고 닦는 중이다.

사실 이들은 진짜 부부와 자식들이 아니라 저마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하나의 가족이 되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지금의 가족이야말로 따뜻하고 아늑한 진정한 가족이다.

그런데 하나의 사건이 그들 가족을 위기에 빠뜨린다. 사츠키가 결혼사기의 상대로 선택한 남자 미츠루가 사실은 부동산 재벌의 아들이 아닌 똑같은 결혼사기꾼이었던 것.

사실을 알게 된 미츠루가 사츠키를 감금하고 카즈히코에게 1천만 엔의 몸값을 요구하자 카즈히코는 장남 쥰이 위조한 돈을 들고 사츠키를 구하러 간다.

카즈히코 역의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냉정과 열정 사이'로 2002년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사츠키 역의 마츠유키 야스코는 '디트로이트 메탈시티', '용의자 X의 헌신'으로 2008년과 2009년 일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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