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나이트페어 Night Fare', 멈추지 않는 미터기에 얽힌 비밀

'택시: 나이트페어'는 '야마카시' 시리즈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줄리안 세리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다.

뤽(조나단 드뮈르게)과 그의 미국인 친구 크리스(조나단 하워드)는 2년 전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떨어져 있다가 크리스가 파리로 돌아옴으로써 다시 만난다. 그러나 크리스의 여자친구였던 루디빈(파니 발렛)은 이제 뤽의 여자가 되어 있다.

뤽은 친구 크리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파티장으로 그를 데려가고 크리스는 루디빈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 그를 따라다닌다. 그런데 파티를 마친 뤽과 크리스는 택시를 탄 뒤 돈을 내지 않고 내린다.

그때부터 택시기사(제스 리오딘)는 미터기를 멈추지 않은 채 무시무시한 추적을 시작하는데 그가 원하는 것이 그저 요금만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어쩌면 그것은 뤽과 크리스의 2년 전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  

칸영화제 마켓에서 프리미어 상영 이전부터 한국을 포함한 20여 개국에 선판매된 바 있는 이 영화는 슬래셔 무비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은 구원에 관한 예상치 못한 드라마로 마무리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