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컨트리 Bad Country', 형사 윌렘 대포와 정보원 맷 딜런
- 아카이브 archive/액션, 스릴러
- 2016. 3. 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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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컨트리'는 '분닥 세인트' 시리즈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던 크리스 브링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범죄 영화로, 윌렘 대포와 맷 딜런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1983년 루이지애나 주 바톤 루즈. 버드 형사(윌렘 대포)는 마약과 총기 소지 혐의로 제시(맷 딜런)를 체포한다. 그런데 제시는 루이지애나의 악명 높은 범죄 조직의 수장이자 백인우월주의자인 루틴(톰 베린저) 밑에서 일하는 살인청부업자다.
버드는 제시를 이용해 루틴을 붙잡기로 계획을 세우고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지 않으려면 자신의 정보원이 되라고 요구한다. 아내(에이미 스마트)와 아이가 있는 제시는 하는 수 없이 버드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루틴의 조직을 일망타진하기에는 현지 경찰의 수사력이 부족해 FBI가 개입하게 되고 그런 와중에 제시가 버드의 정보원임이 드러나 루틴의 표적이 된다. 결국 제시의 아내와 아이가 숨지고 그로 인해 제시는 버드를 돕는 동시에 복수에 나선다.
극장 개봉 없이 VOD 시장으로 직행한 '배드 컨트리'는 무난한 범죄영화이긴 하지만 부족한 각본 때문에 뛰어난 배우들을 데려다놓고도 멋진 연기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 크리스 브링커 감독은 후반작업 기간에 대동맥류로 인해 갑자기 숨졌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그 같은 평가를 듣지 못한 채 '배드 컨트리'를 처음이자 마지막 연출작으로 남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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