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데이즈 Zero Days, 2016', 핵전쟁과 맞먹는 사이버전쟁 이야기

'제로 데이즈'는 지난 10여 년간 문화,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편에 이르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알렉스 기브니 감독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제로 데이즈'가 다루는 주제는 전 세계적으로 그 위험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 사이버전쟁이다. 구체적으로는 '스턱스넷'이라는, 기존의 컴퓨터 바이러스보다 수십 배 이상 치명적인 시스템 파괴 프로그램의 사례를 다룬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부가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스턱스넷은 그러나 이란뿐 아니라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알렉스 기브니 감독은 익명의 NSA 관계자 등과 인터뷰를 통해 사이버전쟁이 이미 우리 눈앞에 와 있음을 입증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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