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럽 Syrup', 마케팅에 빠진 엠버 허드와 실로 페르난데즈

영화 '시럽'은 호주 작가 맥스 베리가 쓴 같은 제목의 데뷔 소설이 원작이다. 작가가 되기 전에 HP사에서 마케터로 근무했던 맥스 베리는 소설을 통해 소비지상주의를 풍자했다.

연출은 맥스 베리와 함께 각본을 쓴 아람 라파포르트 감독이 맡았고 엠버 허드('매직 마이크 XXL'), 실로 페르난데즈('리턴 투 센더'), 켈란 루츠('아레나 더 파이터') 등이 출연한다.

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스캣(실로 페르난데즈)은 광고업계에서 명성을 쌓고 싶어한다. 어느 날 그는 음료캔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욕설을 내뱉다가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린다. 성적 이미지를 통해 매출을 높여줄 'FUKK'이라는 브랜드를 대기업 음료 회사에 파는 것.

스캣은 미모의 마케터 식스(엠버 허드)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얘기하고 이사진과의 회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그의 브랜드 아이디어는 이미 룸메이트였던 스키니 피트(켈란 루츠)가 상표 등록을 한 뒤다.

스키니 피트가 훔친 아이디어로 승승장구하는 동안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온 스캣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그의 가능성을 믿은 식스가 함께 일을 해보자고 제안해온 것이다. 과연 스캣과 식스는 실패를 만회하고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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